도와주세요.
주님.

최선을 다 할수가 없습니다.
제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.

나는 큰 댓가를 치르며 정신없이 달리고 있는데
환경이 그 속도를 따라와주지 않는 요즘이다.

그럴 땐 사람이 미워지고 분노가 커진다.
내 마음을 이해한다고 힘이 되주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
말은 그렇게 하지만 내 부정적인 정서에 거부감을 가진 것을 알기에
그 앞에서는 말이 적어진다.

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할 이 순간의 어둠을
어떻게 식힐지 아직 방법을 모르겠다.

세상이 모두 나에게 방패를 친 것 같다.




30

서른.
당신의 눈물에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나이.

기도

어느 시점이었을까.
타인과 환경을 탓하기에 너무 멀리와 버린듯하다.

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지도
나 자신에게도 성장이 되고 있지 않은 이 시간들.
조직 안의 성과가 내 삶의 성과와 이어지지 않는 느낌.

매월 25일 월급통장으로 들어오는 3백만원을 위해
내 양심과 시간을 팔아먹고 있다.

언젠가 직장을 그만둔 선배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.
더 이상 이 게임에 놀아나지 않을거라고
게임이라...
조직이 부여해준 미션을 달성했다면
제 역할을 다 한것이라는 최면.

내 인생이 평생 교만 속에서 방황만 하다가 끝나지 않길 기도한다.